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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상상을 현실로,꿈을 실현하는기업 일렉콤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 경기신문
by 관리자 | Date 2017-11-03 16:48:25 hit 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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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인 ‘릭 오브릭’ 루비콘(Rubicon) 프로그램 대표가 내세운 사회적 기업의 가치다. 이 메시지는 사회적기업을 정의하는 가장 강렬한 표현으로 많은 사회적기업에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도에 루비콘(Rubicon) 프로그램과 동일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일렉콤’은 업력 20여 년의 수배전반 전문 생산업체다. 지난해 예비 사회적기업에 이어 올해에는 영리 법인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관련 업계 최초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 이를 계기로 일렉콤은 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이 업체의 매출액은 연 200억원에 달한다.

이기현 대표는 “종교적 가치관과 전체 임·직원 동의하에 사회적기업 추진이 성사됐다”며 “사회를 좀 더 밝고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 행복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공동가치 창출을 위한 도내 강소기업의 ‘통 큰 기부’

일렉콤의 사회적기업 전환이 주목되는 것은 기업 ‘라이프사이클’((Lifecycle) 단계에서 안정적 포지션에 다다른 강소기업이 법인 자체를 사회에 기부했다는 점이다.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활동은 물론 기업의 양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다른 사회적기업과 차별화된다.

일렉콤은 지난 2008년 ‘수배전반’을 관급 시장 최초로 공급해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됐고,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 설계가 반영된 수배전반 개발에 성공했다.

수배전반이란 한국전력에서 송전되는 전기를 받아 각종 전동기구에 적합한 전압으로 변형해 나눠주는 기기를 말한다.


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술과 수익처를 갖춰 제품수배전반과 MCC(전동기제어반), 분전반까지 모두 우수조달 물품 지정을
받았다.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면 금액에 상관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일렉콤은 지난 2010년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뒤 2012년 114억원, 2013년 150억원 등
연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에는 사상 첫 2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되면서 ▲소득세·법인세 50% 감면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사업비·인건비 지원 ▲사회보험료 감면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일콤렉은 이 같은 혜택 대부분을 포기했다. 기업 스스로 포기할 수 없는 법인세 감면만을 받고 있다.

이기현 대표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통해 지원되는 각종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이미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오른 만큼 순수하게 사회적기업 활동을 위한 결심”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까지 직원의 절반 취약계층에서 고용

일렉콤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것은 올 3월이지만 자원봉사, 기부 등 사회적 선행은 지난 1995년 설립과 동시에 진행됐다.

지역 취약계층에게 자원봉사 등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벌이는 기부 활동은 일렉콤만의 오랜 전통이다.

지난해에만 일렉콤을 통해 도움을 받은 지역 취약시설은 11곳이 넘는다.

이천시 장애인 근로 작업장을 비롯해 주라장애인쉼터, 이천시 베디스다, 행복한 우리, 한마음 일터, 소망의 집, 화천 사랑이 꽃피는 집 등이 일렉콤과 ‘정’을 나누고 있는 단체다.

취약계층 고용을 통한 사회적 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일렉콤이 보유한 직원 수는 총 36명. 이 가운데 3분이 1이 넘는 13명이 정신지체, 척추지체, 지적장애 등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다.

이들은 생산관리, QC(품질관리), 영업설계 등 다양한 부서에서 자신의 역량을 뽐낼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일렉콤은 이같은 취약계층 고용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현 35%의 취약계층 고용률을 향후 1~2년 이내에 40%로 상향 조정한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18년까지 고용 인원을 50명까지 늘리고 이 가운데 절반을 취약계층을 통해 고용하는 것을 사업 목표에 포함시켰다. 사회적 가치를 선도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일렉콤 이기현 대표와 일렉콤 임직원의 활동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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